카테고리 없음

복날 초복 중복 말복의 뜻

자연에 퐁당 2022. 8. 13. 21:00
반응형

삼복이란?

삼복은 양력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 사이에 들어가는 잡절인 초복, 중복, 말복을 한꺼번에 가리키는 말이다.

하지로부터 세 번째 경일을 초복, 네번째 경일을 중복, 입추 후 첫째 경일을 말복이라고 한다.

 

 

복날 초복 중복 말복

 

복날의 특징

초복은 하지에서 20~29일 후, 중복은 하지에서 30~39일 후, 말복은 입추 당일에서 9일 안에는 오며, 대체적으로 초복은 7월 11일 ~21일이며, 중복은 7월 21일 ~ 31일이고, 말복은 8월7일 ~17일 사이 입니다. 이런 이유로 제헌절과 광복절 중 하나가 복날에 걸릴 때도 있죠. 이번 2002년 8월 15일은 광복절이면서 말복인것 처럼.

 

삼복은 음력의 개념이 아니라 24절기와 일진을 기준으로 정하기 때문에 소서(양력 7월 7일 무렵)에서 처서(양력 8월 23일 무렵)사이에 들게 되며, 한 해의 복날과 이듬해 같은 복날의 간격은 360일 또는 370일입니다. 그리고 초복은 전년 말복의 340일 후가 보통이며 이따금 330일 후가 되기도 합니다. 이런 원칙 때문에 이듬해의 복날 날짜는 그 해의 복날 날짜 기준 4일, 5일 후, 6일전, 5일 전 중 하나가 됩니다.

 

그리고 윤년을 기점으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윤년과 윤년+2이 해의 복날이 같으며 윤년+1의 해오 윤년+1의 해의 복날이 같습니다.

 

복날 초복 중복 말복

 

복날 먹거리

복날의 경우 열기가 폭염이 내리쬐는 기간 중에서도 더위가 심히 강하기 때문에 활동하기가 어렵습니다. 하지만 농번기인 만큼 아무리 일 나가기 힘들어도 일은 해야 했기에 체력보충을 위해 고칼로리 영양식을 섭취할 필요가 있는데, 주로 선호된 것이 고기 요리, 그것도 수분 보충용으로 물기가 있고 열기를 돋게 하는 부재료를 이용한 국물 고기 요리를 주로 섭취했습니다. 

 

그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장마를 지나고 습도가 높아 AI, 구제역 바이러스로 부터 가장 자유로운 절기이며 고온 다습해서 음식물 부패가 빨리 일어나는 시기라 고기와 달걀 값이 가장 싸다 보니 삼계탕을 가장 많이 먹게 되었습니다.

 

복날에 대표적으로 먹는 것은 삼계탕이며, 이 외에 육개장, 민어, 장어, 추어탕, 설렁탕, 용봉탕, 전복죽, 흑염소 등의 각종 보양식을 먹습니다. 또한 팥죽을 먹기도 하는데 귀신을 무리치고 더위를 물리친다는 의미를 가지며, 전통적으로 먹던 복날 보양식은 대부분 이열치열로 구성된 것이 특징 입니다.

 

육류를 풍성하게 섭취하기 힘든 옛날에는 증편, 주악, 백설기를 별식으로 먹기도 했답니다.

요즘은 젋은 층이나 일부 기성세대의 경우 기력 보충 한다며 땀 뻘뻘 흘리면서 뜨거운 먹거리 보다는 간단하게 냉면 같은 시원한 음식을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삼계탕이 아니더라도 찜닭, 불닭, 닭도리탕, 치킨 등 닭고기 요리를 찾는 사람이 많은건 변함이 없습니다.

 

2022년 초복 중복 말복 날짜

 

초복 중복 말복
7월 16일 7월 26일 8월 15일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