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정희 투병 중 별세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故윤정희가 알츠하이머 투병 끝 79세로 세상을 떠났다. "90대가 돼도 연기하고 싶다"며 남다른 의지를 보여왔던 원로배우의 부고 소식에 많은 이들도 추모의 마음을 보내고 있다. 20일 윤정희가 별세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알츠하이머병을 앓아오던 윤정희는 현지시간으로 19일 프랑스 파리에서 숨을 거뒀다. 지난 2017년에는 고인이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한 바 있다. 조선대 영문학과 재학 중이던 1966년 신인배우 오디션에 합격한 뒤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한 윤정희는 미모와 연기력, 스타성까지 모두 인정받으며 1960년대 문희, 남정희와 함께 1세대 여자 영화배우 트로이카 시대를 이끌어왔다..